살아서 돌아온 인터넷.

지난주토요일오전에소리도없이사라젔던인터넷이

오늘새벽에소리없이조용하게제자리로돌아왔습니다.

어린아기가실종된것같은마음에안절부절하며찾아나섰다가

상처하나없이돌아온인터넷이반갑고고마울뿐이였습니다.

처음에는컴퓨터의고장인줄알고이리저리로살펴보다가,

혹시나DSLModem에잘못이있나하고AT&T에교체요구도해봤는데

AT&T의추적으로전화국안에서기계가고장을이르켰다는것을알게되었고

오늘까지복구해주겠다고하였는데새벽에슬며시돌아왔네요.

일주일동안을인터넷없이살아보면서얼마나답답했었는지

인터넷이우리네생활속에차지하고있는비중에위압감을느끼며놀랬습니다.

인터넷이우리에게주는유익한기능도수없이많지만

반대로유해한기능도경계할수위에있음을새삼깨닫는한주간이였습니다.

오늘의과학문명에서활용되지않는곳이없으리만큼

사람들의두뇌와능력을앞서가고있는인터넷으로해서

이시대의사람들이마치인터넷의노예가된기분을느끼면서도

살아돌아온인터넷이그저마냥반갑기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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