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급 군사회담은 판문점에서…..
지금까지남북회담을개최한다고하면의례히개성이나금강산으로찾아들어가곤
했었는데앞으로는비무장지대를넘어가는일이없었으면하는바램을갖어봅니다.
남북이언제고회담을할수있도록판문점에쌍방이관리하는장소를만들어놓고도
궂이게성이나금강상의명승지를찾아나섰던지난날들이이해가되지않습니다.
물론사람들이배가부르고마음이느긋해지니까이름난명승지도찾아가보고싶었을
것이고기왕에북한의대표단들과마주했으니그땅의명주라도한잔씩나누며히히낭락
하고싶은마음도있었겠지만적진으로찾아들아가서갖는회담과중립적인지역에서마
주하는회담의성과에는차이가있으리라고봅니다.
회담의상대가우리의주적이아닌우방이라면서로가왕래하면서회담을갖는것도회담
의성격을이해하는데도움이되겠지만북한과의만남이란것이지금까지는우호적인만
남이아닌위협적인만남이란점에서본다면적진으로찾아들어갈일은아닌것같습니다.
엄연히쌍방이만들어놓은판문점이라는중립적회의장소가있는데말입니다.
이번에만나기로한남북고위급군사회담도실무회담에서부터본회담에이르기까지모
두가판문점에서개최하도록북한에통보를해주었으면하는바램입니다.
개성의인삼주가아무리좋고,금강산의연회장분위기가매혹적이라하더라도그런곳에
빠저들지않고회담에충실할수있는곳은판문점뿐인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