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신탁통치반대에서부터휴전반대,그리고부정선거반대에4.19며수없이많은시민
들의봉기를보고체험하며살아왔기에어디에서소요사태가벌어젔다고하면"또시작이네"
하면서대수럽지않게여기고살아왔습니다.그런가운데서시민들의민주화의식은정착
되었고그민주화의바탕위에서우리는국가의번영을일구어냈습니다.
우리가이미오래전에거처서오늘의부를일궈낸민풍(民風)이지금검은황금이라는원유의
산지인중동지역여러나라들에서일기시작을했습니다.아프리카북단의투니시아(Tunisia)
가몇일간의반정부민주화시위로국민들의뜻을이루었으며이집트(Egipt)가지금일주일을
넘겨가며무바라크대통령의사임을압박하는무정부상태에빠저들었다고합니다.
중동이슬람국가들의맏형격인싸우디알라비아의서쪽에서는욜단(Jordan)도시위의횟불이
올랐으며그동쪽의예맨(Yemen)과알제리아(Algeria)에서도민주화를요구하는소리가울려퍼
지고있다고합니다.지금은비록몇개국가에서불기시작하는민풍이지만오랜세월동안왕족
들이나특권층들에게부의원천을빼았기고살아온국민들의분노가일기시작을한다면걷잡을수
없이번질것같습니다.
마치1989년에동북유럽의여러공산국가들을휩쓸면서공산주의를허물어트린그엄청났던
민풍이이슬람권의중동국가들로옮겨강하게밀어붙이고있습니다.국토의땅속에서솟아나는
원유의소유권을군주들이며특권세력들이장악하여부를누리는동안힘들게살아온서민들의
한이지금민풍으로그땅을강타하고있는것입니다.
공산주의가종적을감춰가고이제는군주제도가도마에오를차례인지도모르겠습니다.
수많은왕족들이하나같이부를독점하고있는싯점이고보면시위가벌어지고있는인접한이슬람
국가들이나군주국가들이편하게발을뻣고잘수만은없는긴박한상황이지금중동지역의오일국
가들주변에서머무는것같습니다.
기왕에부는바람이라면그땅의주민들이바라고소원하는길에서모든뜻이이루어지는기적과도
같은변화가정착되는민풍으로불어주었으면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