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보내는 설명절.

어제는한국의설명절이었는데,오늘은미국속에우리들의설명절입니다.

설명절이라고해도젊은이들은모두직장으로출근을하고아이들은학교에등교를했으니

남은노인들은설명절이라는기억만을간직하고옛생각에잠기는날입니다.

그래도한인들이많이살고있는큰도시에서는마켓을통해서설기분이라도내지만

작은도시에서는오늘이우리고유의설명절인지도모르고지나치는곳이많을것같습니다.

그래서우리동네의설명절잔치를양로보건센타에서차렸습니다.

한국노인들100여명이참가한센타의넓은홀이즐거움과고마움으로깍찬명절잔치였습니다.

BINGO게임으로분위기가달아오르면서센타의직원들이준비한율동합창은노인들을

즐겁게해드렸으며,진행자의독창과다른직원의크라리넷독주도큰박수를받았습니다.

직원들의제게차기게임에서는외국인과여직원의서투른제기차기가노인들을웃겼습니다.

단체놀이에서는윳판을두군데벌렸고호투놀이판도벌려서팀대항으로진행을했는데

노인들의예전에노시던솜씨가유감없이들어나면서막상막하의경기가되었습니다.

윳놀이와호투에서의승자팀을뽑아서센타가준비한상품도수여를했습니다.

센타의직원들도자연스럽게각팀의응원자들로곁에서함께즐겨주는잔치였습니다.

잔치놀이마당을마치고센타에서정성스럽게주문해온오찬도시락과고기국으로

점심식시들을나누셨는데뒤늦게나온떡은모두들싸가지고가시는것같았습니다.

이역만리타국땅에서맞으시는조국고유의설명절을즐기시는노인들은

옆자리에앉으시는분들과다정한모습으로즐겁게보내시는모습이퍽아름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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