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뀐 평양의 패숀.
여인네가한복저고리를입고무뚝뚝하고억세게등장하던북한TV화면에양장으로고처입은
여자아나운서가등장을해서평양에서도새로운세상바람이불어드는것은아닌가싶어집니다.
변화가없이고여만있는물은언젠가는썩는다는것이세상의이치고본다면북한도변하지않
고는시대의조류에매달려살아남기어렵다는것을내면으로는받아들이는눈치같습니다.
지난날의무뚝뚝하고날카롭던여자아나운서의모습이지금은미소를품은모습으로선을보이
는데양장차람의의상과파마를한머리가미소와는좀걸맞지않기는하지만그래도웃는모습
이사악해보이지는않았습니다.한국에서불어가는남풍의결실인지중국쪽에서불어들어간북
풍의여파인지는모르겠지만양장을한그모습하나만으로도독기는많이빠저나간것같습니다.
입만열면남조선괴뢰운운하던그여인네의독살스러웠던말대신에양장차람에미소를짓는저
여인네의입에서만은좀더곱겸손한말을들을수있었으면좋겠다는생각을해봅니다.
북한은두만강과암록강을사이에두고중국국적의조선족동포들과접할수있는기회가조금씩
늘어가면서한국의발전상과세련된치장을보고들으며조금씩이나마변해가는지도모르겠습니다.
이런극히부분적이만오늘의변화가조금씩확산되어나간다면언젠가는진정한한국의동포애며
통일을열망하는우리네마음까지도저들을변화시킬수있지않을까기대를걸어봅니다.
낙수물에바위가뚤린다는옛말을기억하면서굶주림에서벗어날수있는북한주민들의진정한변화
가늦더라도우리앞으로한갈음씩다가와주엇으면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