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아침TV뉴스를시청하면서일본의참담한재해현장의여러면을볼수있었습니다.

화면으로바라보는우리네마음도불안하고안타까운데현장에서저런큰일을당한일본국민

들의심정은어떨까를생각해보는데화면으로는흐터진점포의상품들이보이고재난을당한

시민들이줄을서서먹을것을사가는모습도보이며,구호품을받아가는사람들도보였습니다.

아나운서의말로는도시의모든점포들이출입구가부서지고,상품들이흐터저있지만지켜주는

사람도없는상점인데도누구하나그상점에서물건을집어가는사람들은없었다고합니다.

필요한물건을사기는사람들도안내자는없어도질서있게줄을서서자기의차레가되면돈을

내고물건을사가고,대피하면서도노약자들을앞세우는모습이흐뭇했다고합니다.

이런뉴스를보면서만일에미국이나중국같은큰나라에서이와흡사한사태가벌어젔다면재

난속에있는주민들은어떤모습을보였을까를생각해봤습니다.어느도시에서던조그만소란

사태가일어나도질서가붕괴되고약탈자들이기승을부리는세태인데도일본사람들이대지진을

당하면서보여주는성숙한시민정신은이시대의본이되고도남음이있다는생각을했습니다.

당황하지않고침착하면서도허약자들을배려하는마음이며,최악의재난상황에서도남의것에탐하

지않는저모습들이바로선진국국민들의시민정신인것입니다.많은미국사람들이미국의각

TV체널마다에서보여주는일본의대재앙을전해들으면서벌써부터적십자사를찾아가주머니돈을

내놓는다는소식도전해지고있습니다.

일본사람들의침착하고배려깊은재난에대처하는모습이나미국사람들의아픔을나누는이웃돕기

정신이며한국에서파견된재난구조팀의활약상이매마른세계속에봄의향기처럼남겨지기를바라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