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스켄들"마치어느영화의제목처럼느껴지는데,영화산업이한참무르익어가는한국
의정부공직자들이해외에서저지르고있는추잡한처신을뒷수습하는어설픈방법에주름살
이하나더늘어나는것같습니다.공직자들의기강이얼마나헤이해졌으면그것도한사람이
아닌줄줄이한여인의치마폭에놀아나면서국가의품격을떨어트리는지알수가없습니다.
사건이불거질때부터제3국과관련이있는사건이라는점에서좀더신중하게처리했더라면
그래도대외적으로큰수모는당하지않았을텐데,무슨경사라도난듯이사방팔방으로까발
려서마치중국의거물급여인네와얽힌것처럼소란을피우더니어느순간에는국가의기밀사항
이누설되었다면서미녀고급첩자처럼몰고간것이우습게된것같습니다.
더구나사건의알맹이는커녕변두리도제대로접근하지못한싯점에서정부의합동조사단을구
성하여현지조사를하겠다고상하이로몰려간모양세가너무도미숙해보여서씁쓸하기만합니다.
합동조사단을구성했으면조용하게국내에서도얼마던지조사를할수있을것을현지까지날라가서
우리가왔소하고광고할일도없을것이고중국인들을조사할수도없을텐데참으로한심합니다.
상대가존재하는사건이고그상대가이웃나라라는점에서우리공직자들의과오를조사하려는것
이라면세상에떠벌리지말고부끄러움을느끼면서조용히국내에서조사처리했더라면상대국가에
빈축사는일도없었을것이고우리안에서도어느정도의흠을덮을수도있지않았을까싶어서이번
합동조사단의떠들썩한상하이스켄들현지출동나팔소리가씨끄럽게만남습니다.
더우기조심스러운것은상대국가에서는한여인네의치정문제를첩자문제로몰아가고있다고불만을
털어놓는다는데어느나라가자기나라의고급첩자를들어내겠습니까?.더우기스켄들의주역여인
의지금행방도알수없다고하는데상대여인이단순한치정이나부로커의수준이었던아니면중국
의고위첩자였던조사방법에서만은좀더신중을기했어야하였을것이라는생각에아쉬움을남깁니다.
이번상하이스켄들이라는부끄러운공작자들의행실이더이상국민들의마음을상하지않게해주었
으면좋겠습니다.저여인의옆모습에서중국의누구를닮었다는생각은들지않으시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