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태어나서청소년기를거치고장년이되어노인의길에들어서고도스스로는늙어간
다는인식을갖지않으려고애들을쓰지만그러는순간에도늙어가는것이인생인가봅니다.
젊어서의힘을그려본들지켜지는것도아니고어서빨리늙고싶다고해서더빨리늙을수도
없는것이사람들에게주어진한평생인생그라프의도면같은것아니겠습니까?.
장년기의왕성했던활동속에서아느땐가거울속에나타나는이마의주름살에놀라기도한다는
데손들에깊어지는주름을바라볼때면그사람의인생은달릴만큼달려와서종착역을몇발자
국앞에남겨둔싯점이라는군요.어느새그곳까지와있는지기억속에는그저젊어서의왕성
했던기억밖에는없을텐데말입니다.
자신들도모르는사이에나이테가늘어나서허리통이굵어지고늘어난이마의주름이며검버섯
에놀라지만누구나가한번쯤은체험을하고거처가는과정이고보니분명하게늙어가는과정을
기록으로남겨놓은자료들은드문것같습니다.물론간혈적으로토막토막과학적인분석자료들
은있지만과학이나문학적인바탕이아닌평법한삶의과정을기록으로남긴것을찾아보기는어
려운것같습니다.
사람들이노년의길로접어들면서한군데두군데씩신체상의변화가서서히나타나면서노쇄현
상으로변화되어가는것을지켜보노라면다음번에는어디서또다른현상이나타날까두려워지
기도하는데이런것들이사람들이늙어가는하나의과정중에일어나는변화라고볼때그저무
덤덤한심정으로받아들이는길밖에는없는것같습니다.
나이가점점높아질수록기억력이쇠퇘해가서금방들은이야기도돌아서면잊어버리지만어려서
의추억같은것은쉽게잊혀지지않는다고도합니다.젊어서의많았던꿈도정리가되면서다털어
버리고주변의함께살아온사람들이하나둘씩떠나면서마지막으로잃어버리는두가지중에하나가
자신이해야겠다고품었던꿈을잃는것이고마지막으로잃는것이자신의인생이랍니다.
노년의생활에익숙해지려면깨어있는동안에는무엇이던생각하면서실천으로옮겨보는습관이
중요할것같습니다.닦처오는질병을의연하게받아들이면서지니고있는한세월살아온흔적들도
단편적으로정리하고마음속의짐도추억으로남겨진물건들도미련없이정리하는노년의지혜가
노인들의늙어가는법칙이아니겠나싶습니다.
세상에서가장강한것같이생각했었던자신이지만생의종착지에서는자신의종교에의지하려는
것이한없이나약한인간의존재인것을깨닷게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