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에 예배당에서.
오늘이기독교의뿌리를이룬예수님께서부활하신날입니다.
교회들마다요란하게특별한행사를준비하고야단법석을피우는곳도있지만
우리감리교회는조용하게부활하여돌아오신예수님을마음속으로맞으며
감사와찬양과영광을주님께로바치는예배를드렸습니다.
예배시간에맟추어교회로들어서는길목에서바라다본예배당의외형은
어제나오늘이다를것없었는데오늘따라하늘에는검은뭉게구름이가득하여
지붕꼭대기십자가가부활절의의미를더욱뚜렸하게보여주는것같았습니다.
예배서두에새로입교하는새가족들의세례의식이있었습니다.
어느젊은부부가영아를안고나와서유아세례를받았는데
그모습이마치마리아가예수님을품에안은모습처럼아름다웠습니다.
다음으로3명의젊은이들이세례를받았고많은가족들과친지들의축하를밭았습니다.
목사님의설교말씀에서도성도들이부활을믿고받아들이는자세를
말씀해주셨는데얼마안있으면새로운임직으로떠나실목사님의명설교였습니다.
기독교뿐만이아니라모든종교가간직하고있는교리를믿고순종하는데서
믿는사람들의참된신앙이샘솟듯살아나고그믿음안에서인생역정이완성되는줄압니다.
정치참여나사회참여에과민하지않고오직믿음의길에서만성도들과교제를열어가는
성직자들의예배당에는전에도그랬었지만오늘도그리고내일도조용한믿음가운데서
하나님을향한자신들의의무를다하는모습들이예배당구석구석에서묻어나보입니다.
예수님부활하신오늘이우리모두의기쁨으로이어지는축복이기를바라는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