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정치사에서스처지나간정치조직들을들춰낸다면아마도그숫자를헤아리기도
어려울만치많을것입니다.어느때는사람을중심으로뫃였다가사분오열되어흐터지고,
어느때는정책을앞세워모였다가권력싸움에흐터진과거사가말해주는것처럼유별나게
조직관리에열악한국민이아마도우리한국인들이아닌가싶습니다.
수권정당이라는한나라당이4.27재보선이라는지역선거에서패했다고지도부전체가물러
나는나약한정당이고보면사실국정을책임지고이끌어갈능력도자질도없는오합지졸들이
모여만들어진정치집단같다는생각이점차확연해지는가운데저런사람들을믿고국민의
대표자로뽑아세운것을부끄러워해야할것같습니다.
야바위꾼들마냥국민들이나나라의이익보다는자신들의처세에더민감한사람들이금배지
한번매달아보더니그자리놓지않으려고바둥대는모양세가너무도가관이니말입니다.
서로가지도자고서로가잘난체목에힘이나주며목청을높이다보니진정한지도자의품격을
지닌일꾼들이저들의곁을기피하는가운데지도자난에봉착해있는것도사실입니다.
조금이나마그바닦에서경륜이라도쌓은사람들이면의례히공천권지분의미련에서벗어나지
못하고계파를만들어자신들의영역지키기에목슴을걸고대드는정당이고보니야당에게
국민의신뢰도마저밀리는것은당연지사가아니겠나싶습니다.지도자난을격으면서도새지도자
영입보다는자신들이지도자행세하기를즐기는모습들이민망하기만합니다.
총선과대선을눈앞에두고있는싯점인데조직의정비는커녕계파싸움으로허송하는여당이고
보니저들의갈길이훤하게들여다보이는것같습니다.저들이만에하나라도살아남기를바란
다면이제부터라도자신들을버리고참신하고능력있는일꾼들을영입하여계파없고공천권지
분없는깨끗한민주정치의면모를국민들앞에내보이는길뿐이라는것을명심해야할것입니다.
지금과같이계파간의분쟁이나공천권지분욕심에서벗어나지못하고는내년도총선도그리고
대선도없을것이며,또다시지난10년의악몽을불러들이는결과만이남기게될것입니다.
나라를지키라고대표자로뽐아보냈데니나라를말아먹었다는오명을자손대대로물리지않으
려면자신의역량을깨우치고새로워저야할때라는것쯤은알아야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