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아름다운 하늘 아래서….
땅에는꽃이피어만발하고하늘에는뭉게구름이멋진그림을그리는데,
이런날이면어디론가차를몰고한없이달려가고싶어집니다.
울타리안에서서성이는모습도5월의아름다움과는어울리지않고
자연그대로가불러주는들판이던산골로한없이달려가고싶습니다.
옛날에는5월이면보리고개라고하여지지리도궁핍했던계절이었는데
세상도나이를먹으면서철이들고마음이넉넉해저선가,
5월을여왕의달이라고새겨놓고쌓였던근심걱정털어낸다고들하는데
5월의훈풍에등떠밀려멀리멀리그저달려만가고싶어집니다.
5월의향기가밖으로나오라부르는데도
선듯나서지도못하고나서본들맏당히찾아갈곳도없어
오늘도정원에서오락가락화단에무질서하게피어있는꽃들만들볶그며
하늘에뭉게구름벗하고꽃에기대지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