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고 푸른 하늘 마당이…..
커피한잔들고베란다에앉아넷트붘으로인터넷을산책하다가.
고개를들고푸른하늘을높이올려다봅니다.
오늘따라유별나게푸르고높은하늘에는
어디서와서어디로가려는뭉개구름인지넓직하게자리를폈는데
바람이미처달려오지못해선가
뭉개구름이요지부동으로제자리에머물고있습니다.
바라보는하늘이사람들의나이따라달리보인다는데
늙은이의눈으로는그저한없이높은이웃처럼보입니다.
저높고깊은하늘속을바라보던젊은시절에는
그곳에희망이있었고아름다운미래가그려저있었는데
지금바라보는저푸른하늘에서는
머지않아찾아가야할본향의마당으로느껴집니다.
욕심도속임수도들어설수없는저본향의마당이기에
늙은이의마음속으로는그리움이가득한마당으로남는지도모르겠습니다.
오늘땨라저높고푸른하늘마당이내게로가까이다가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