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님. 국기가 물구나무를 섰네요.

평창동계올림픽이결정되던날기쁨의환호성속에서

무심한사람들의손에잡힌태극기가물구나무를서서벌을받고있습니다.

아무리좋아도정신만은바르게차리고좋아해야지

자기들기분에만취해서국기를멋대로취급한것같아서많은사람들이식상해하고있습니다.

물론2번씩이나실패한동계올림픽유치활동끝에얻어진성과임을

대한민국의국민들누군들감격해하지않겠습니까만은

국가원수까지함께한자리에서최소한의국기에대한관심쯤은갖었어야했을것입니다.

모두가흥분의도가니속에빠저드는상황에서국민의얼만은놓지말았어야한다는말입니다.

만사가같은맥락에서조심을해야는것이국가나사회를이끌어가는기본인데

어느한곳에집중하는중에보다더중요한핵심을놓처버리는수가있습니다.

장마철이라고강으로흘러내리는물만바라보다가산이문어저내리는것을보지못할까

염려스러워지는데우리사회가실지로그런소홀함속에서위태롭게유지되어가는것같습입니다.

가정에서도돈이조금벌린다고돈들어오는길목으로만눈길을두는동안에

자식들은집을뛰처나가거리의소년들로불량해진다음에보안당국의연락을받았을때는

돈이들어오는길목보다더소중한자식의장래를잃고만다는것을

이번태극기가물구나무를선그한장의사진속에서교훈으로찾아봤으면좋겠습니다.

5천만국민들이정성들여애써차려놓은동계올림픽밥상을

정신놓고헛소리싸움통에엉뚱한북한폭력집단들이숫가락하나달랑들고반씩나눠먹자는

맹랑하고터무니없는소란이생겨나지않도록소홀함없는태세를갗춰야할것입니다.

어렵게유치한동계올림픽에흠을남기는일이없도록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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