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일급주적(主敵)이북한이라는것을모르는사람이없을텐데,

이상하게도삐딱하게살아가는사람들이주적의개념을흐려놓는것같습니다.

국내에서도104년만에쏟아진폭우로전국에서엄청난피해를입었다는데

대한적십사는뜬금없이북한의수해지원금으로50억원을지원하겠다고나섰습니다.

이럴때면의례히들먹이는동족이니인도주의니하면서마치자기네들만이

선량한인도주의자들인양들고나오는것이계속되다보니이제는거부반응을잃으킵니다.

북한에도수해주민들을책임지고구호해주어야할정권이있고적십자사도있는데

청해오지도않은지원을북으로통지문까지보내면서지원하겠다는이유를모르겠습니다.

이런대북지원이어디적십자사독자적으로이루어진다고믿는사람들이몇이나되겠습니까?.

정부의소관부처와의협의하에이루어지는일일텐데그지원금이국민들의혈세로

충당할것이라는데국민들로부터더큰저항이생겨나는것일것입니다.

우방국가도아닌눈에가시같은폭력집단을지원하겠다는것이이해가않되니말입니다

언제나늘어놓는동족이라는개념도이미반세기전에무너저없어진존재인데

언제까지저들에게조공을바치듯퍼다주면서허리궆히고살아야하는지?

대북지원이라는말이나올때마다정책입안자들에게불쾌한마음이가시지않습니다

지금의남북상황에서는어떠한명분으로도지원사업은적절치않다는말입니다.

50억원이라는그돈을차라리국내수해자들이나빈곤층가정에지원금으로

넉넉하게나눌수있다면그것이더인도적이고보람있는사업이아니겠나싶습니다.

인도주의적지원은인도주의를받아들이는대상들에게나허용되는말이지

우리에게는가장심각한폭력집단들앞에베풀수있는마음은아닌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