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씨 107도와 함께보내는 주말에….
어제오후2시30분에집을나서는데
차안계기판에바깥온도가화씨107로나타납니다.
핸들이뜨거워서장갑을끼고잡았는데도
손바닥이뜨겁다고몸짓을합니다.
한여름을뜨겁지않게잘보냈는데
우리동네는이제부터더위가시작되나봅니다.
에어컨디션을한껏틀어놓고달려보지만
107도와함께동행하기란형벌중에형벌입니다.
오늘같은날은별볼일없으면집에들어앉아야지
밖으로나다니는것은오기같습니다.
이런더위에도거리는차들로붐비고
그늘속으로는여기저기에사람들이찾아듭니다.
8월의더위가언제까지같이살자고할지는모르지만
오늘도어제와같은불볕이함께놀자고합니다.
방안에는에어컨이계속돌아가고있지만
토요일인오늘오후의바늘이화씨84도를가리킵니다.
미국동부의해안지대는허리케인의북상으로
주민들이겁에질려대비하느라구슬땀을흘린다는데
세상에그무서운자연재해가언제까지이어질는지
자연을거스린지난날삶을회개하며고개를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