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중대 3소대로 밀려나야할 운명들…..

한국정치권의정당들이존재가치를상실한10월26일이었습니다.

그렇게도세도들이당당하고교만하던정당정치인들이정치입문50일의

시민단체무명검객에게여지없이짓밟히는모습에서세상이바뀌어가는

과정을보는것같아놀라움속에서동정의념을금치못했습니다.

실컷도둑질이며못된짓을하고도몇날감옥에들어앉았다가는

사면복권이라는정치꾼들만의특전위에다시군림하던저들이었는데

검증도제대로거치지않은신출에게여지없이문어지는꼴이참으로가관이었습니다.

아마도서울의봄이늦은가을에찾아오는것인지아니면겨울의한냉속으로빠저드는것인지

종잡을수없이헷갈리는10월26일이었습니다.

운동권출신의시민단체리더가서울시장이되겠다고나설때만해도

인지도5%의별볼일없는사람인줄알았는데서울대학교안철수교수의양보와

지원에힘입어일약톱스타로군림하면서야권단일후보로결정이되고

제1야당인민주당을비롯한야당들이그시민단체의무소속후보에게매달이는모양에서

무능하고몰염치한한국정당정치의끝자락이서글프게밀려오는것처럼보였습니다.

갈길을잃은정당정치를비웃기라도하듯이시민단체의리더는민주당에입당할듯말듯한

묘한표현으로기성정치인들의속을태우면서당당한서울시장으로등극을하는데

길잃은정당에서는속수무책으로서울시정의떡고물에눈길을돌리려는것처럼

보이는것은저들이지분정치를해온과거에서들어나는추태같이보입니다.

이제민주당을비롯해서민노당,진보신당,국민참여당,창조한국당등기존정단들은

어디로갈것인가?.시민들의마음이그들에게로쏠리고있습니다.

야권의단일후보라는꼬리표가꽁무니에붙어있기는하지만당선자의오른편에는

참여연대라는말뚝이밖혀있고왼편에는민변이라는변호사들의말뚝이있으니말입니다.

당선자가걷으로는그저야권정당들의도움에감사를드린다는남에게인사치래하듯

말하는데서도찬밥신세가된야권정당들의가련한현실이들어나보입니다.

남의잔치에겯다리끼어들였다가잔치가끝나면서도떡한조각얻어먹지못하는

대한민국의정당들,저들의갈길은어디메일까?.날씨는추워오는데……

<조선닷컴의기사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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