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에서 얼쩡대는 정치.
변할줄모으는우리정치사속에서속이들여다보이는정치꾼들의행보가
설연휴에서도카메라앞세워얼쩡대는모습으로들어나보이고있다.
명절이면어김없이선보이는정거장주변에서어깨띠를두르고멋적은미소로
여행길에오르는사람들의손을잡는모습이이제는어설푸게만보인다.
시장통을돌면서마음에도없는관심살아있는듯이가게마다찾아악수한번내미는
손길도어설프기는마찬가진것같은데이런촌스럽고어설픔이바뀔줄을모른다.
아마도주제를빠꿀만한두뇌가부족해선지아니면이런방법으로정치생명을이어가는
재미를느껴선지는모르겠지만너무오랜세월봐와선가이제는지루하게만보인다.
좀더신선하게국민들앞으로다가설수있는방법은없을까?
정치인들이국민들에게어필할수있는길은찾아보면얼마던지있을텐데말이다.
남이차려놓은밥상이나받으려는도도한생각이새로운방법을거부하는것인지도모르겠다.
허지만세상이변화되어감에따라서정치인들의연극도조금씩이나마바뀌어가야할것이다
대통령내외분도재래시장으로장보러나왔다는데시장통이경호에복잡했을것같은데
자연스럽게살아온모습그대로를보여주는것이더좋을것같은생각을해본다.
설날은무엇을구하는날이아니고자신의마음을가족들이나조상님들그리고이웃들
앞에들어내어바치는날이라고한다면설날에무엇을얻으려는꼼수는잘목인것같다.
진정으로국민들의마음을얻고싶다면어떤시기만을골라서나서지말고
일년열두달내내국민들곁에서국민들에게베푸는모습으로살아간다면
국민들의마음은자연스럽게얻어질수있을텐데늘모른체지내다가특별한날에만
다가가서손을내미는것이어쩐지부자연스럽고얌체같이느껴진다.
국민들도정치꾼들도가족들과함께마음문열고나누는설을맞았으면좋겠다.
나라돈으로선물을사서인심쓰는설날이아니라
내주머니에서내돈을꺼내선물을사서나누는설날의기분같은것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