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람들이한세상을살아가면서잘못을범하지않는사람없을것이고
실수로남의앞길이나가정을파탄으로몰아넣은경우도파헤처보면퍽많을것같다.
아무리선한척하고아무리고상한척해본들인간의본능속에는
자신의힘으로조절하고감당할수없는일들이수없이있을것이니말입니다.
세상사람들이흔히말하는고문기술자였다는이근안경감이공무중에있었던행위로
법율적책임을감당하고몇년을옥중에서보내며회개하는기도가운데
종교에가까이귀화하여형기를마치고나와목사로새롭게변신하여주님의종으로
기름부음을받고충직하게목회를감당한다는소식에사람들은그의선택을칭찬했었다.
그런데조용하던목회의현장에전에시위주동자로이근안경감으로부터고문을받았다는
야권의김근태고문이세상을떠나면서,호랑이담배피울때일을다시들춰내어
지난1월19일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개혁교단에서세상의쑤근거림에투항을해선지
이근안목사를제명처분하여목사의자격과권한을박탈했다는소식은지나간이야기였다.
목사의자리에서추방되기전에도가난을이겨내기힘겨웠다는이근안목사가
교단을떠나의지할곳도찾아갈곳도없이부인이폐품을수집하여생활비를조달하며
세상에서가장믿바닥을헤매고살아간다는보도를접하면서충직했던공직자가
공무중에있었던잘못으로형벌까지치뤘는데너무가혹하지않냐고사방에서쑤근댄다.
예수님의가르침가운데으뜸이사랑이라는데말없이믿바닦에서신음하는
이근안목사에게한국의개신교는어떤시각으로바라보면서이근안목사가어떻게
되기를바라고있는지그속내가자못궁금해진다.
과연이근안목사에의자리를거둬들일만큼흠이없는목사들이세상에아니한국에
몇사람이나있을까생각해보면서자신들의흠은감추기에급급하면서이렇게잔인하게
한사람의가정을처참하도록문게버릴수있는지개신교목사들앞에뭇고싶다.
가짜박사에탐욕으로호의호식하는저들의속은이근안목사보다얼마나당당한지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