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공천의 면면을 보면서…….
우리속담에생긴대로논다고하는말이있는데,지금의국회의원후보자들을공천하는
꼬락선이를두고하는말인가보다.정당이라는공조직에서입후보자를공천하는
모양세가정치를하자는것인지싸움꾼들끓어모아싸움판벌리자는것인지
아니면싸움잘하는졸개들거느리고천하를호령하자는것인지모르겠으니말이다.
지금의여당이라는데서는내편네편을가르듯이보스에대한친밀감과충성심으로
측근들을불러들이는것처럼보여지는가하면,야당이라는집단에서는누가시위판
싸움터에서철저하게때려부셨는가를가리며누구의입이더럽고험한가를골라
선택하는것같은인상에시대적인부퍠정도가들어나는것같아어처구니가없어보인다.
이런잡꾼들을앞에놓고그안에서무엇을골라자신들의대표로나라에보낼수
있을는지국민들의한숨도길게늘어지지만어찌된형편인지이시대에는
백마를탄왕자같은해결사는나타나주지않는다.
아마도백마의주인공들이정치악취에모두들피신했는지도모르겠다.
너무도더럽게부패한자리라서모두가기피하고도망치는것만같다.
허지만남의집남의나라미래를걱정하는것도아니고자기집자기나라의일인데도
정작주인이라고행세하기좋아하는국민들(유권자)은싸움판구경에흥겨워선지
썩어가는냄새를못맡아선가그저무덤덤하게정신놓고바라만보니안타까울뿐이다.
나라가잘되려면백성들이건실하고똑똑해야한다고하던데모두들혼자들은
천하의똑똑이라고깐디가어떻고,처칠이어떻다고거들먹거리지만막상나서야할
자리에서는먹이가보이지않으면꽁무니빼는꼴불견들이아닌가.
저공천자들에게국회를점령당한다면사상초유의험한꼴만볼것같으니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