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으로 돌아간 탈북녀…….
탈북자들이쓰고있는탈북의올가미는엄청난아품일것같다.
고향땅에서견디기어려운생활고에시달리면서언제불어닦칠지도모르는
사상과충성강요의바람을피해자식도정다웠던이웃도그리고조상대대로
물려오던수많은고향땅의흔적도다버리고떠나왔으니그아품은이해를하고도남는다.
그런데71세나된여인이홀로탈북을감행하여전쟁통에월남한아버지와오빠를
만나보고는6년여만에다시북한으로돌아가서내외신기자들을뫃아회견을하였다는보도가
한국의뉴스공간을뜨겁게달궈놓는다.철의장막으로돌아간여인네에게는어떤사연이
있겠지하면서도어느구석엔가에는아쉬움이남아있는것같은보도다.
그여인네의재월북에는밖으로들어나지않는어떤사연이있겠지만
들어난사연이란것은북녁땅에두고온자식의장래를위해서라는말도흘러다닌다.
어머니의가슴속에서자식의존재를빼놓고본다면빈껍데기뿐이겠지만
그래도어쩐지뒷끝이개인치않은것이그여인이말한기자회견의투정때문일것이다.
탈북하여한국국민들로부터무시를당하고탈북자라는멍애를뒤집어쓰고살아온
지나간6년이그여인에게는참으로큰한을품게되었다는말이아닌가?.
그여인이기자회견에서말한인종차별적인한국인들의탈북자들에대한언행이
그여인뿐만이아니고모든탈북자들을울리는것이사실이라는말들도많이나온다.
같은동족끼리도잘살고못산다는차별이극심하고인간이하의대접을받으며
한을품고살아가는것이아마도탈북자들이한국에서살아가는방법인지도모르겠다.
한국이마치세계최고의인권국가인양내세우는지도층이나권력층을부끄럽게만들어놓은
이번탈북녀가북한으로돌아간발자국을가볍게지워버릴수는없을것같다.
탈북자보호정책,입으로조잘대지말고가슴으로펼처주었으면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