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신의 시대를 살아가는 지혜……
이시대를살아가는사람들은이시대를불신의시대라고들한다.
누가만들어놓은불신인지는모르겠지만어쨋던불신의골이깊은것만은사실인것같다.
옛날에세상의지성이라고존경했던의사며변호사에교수들까지도시대적탕류에휩싸이면서
이제는지성이란말자체가세상에서흔적도없이사라진것같다.
잘나가는사람이나독방신세의서민들모두가황금에눈이어두워저선가?,이웃도보지
못하고체면도가릴줄모름는탐욕자들이되기를작심한사람들처럼보인다.
주는것에는한없이인색해지고받는것에는혈안이되어있는모든계층의사람들에게서
보이는것은오직탐욕과이기심뿐이라는세상의어둠속에우리가살고있는것이다.
이웃이잘되고잘사는것을보기괴로워하는모습들이서로의흠집을찾아내서짓밟아
버리려는눈초리가심상치않은세상이란다.
잘살아보자고미소를보내주면돌아오는것이싸늘한비판의흠집내기라지않는가.
함께잘살아가기보다는혼자서만이잘살고싶어하는것이오늘을살아가는사람들이란다.
새로운정권이새로운시대의대문을열날이한달도남지않았다.
지금그곳에서는앞으로5년을꾸려갈일꾼들을뫃으고계획을다듬고있다는데
밖에서는저들의흠집을찾기에열을올리고있는것처럼들려오는데,그런심보를가지고
모두가함께살아가는세상을꿈꾸기는어렵지않겠나싶어서조심스럽다.
흠이있으면덮어주고상처가있으면치료해주는아량과따뜻한손길이
지금우리에게는절실하게요구되는때인것같은데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