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 인사들의 비민주적 처신에……

우리나라역사속에남아있는거칠고험악한시위치고민주화를외치지않은때가없었고

그런시위를앞장서주동하며민주화가절실한것처럼고함을지르던사람들치고
정치권에기웃하지않은사람없고민주적정치를구현하는꼴못봤다는국민들의
쑤근거림이무성한데과연저들은진정으로민주화를실현할의지가있는지모르겠다.
민주화라는말을누가만들어냈는지는모르겠지만지금우리주변을맴돌고있는
민주화라는구호는한낫구호로하늘높이사라질뿐우리주변에남아있는흔적
이라곤쓰레기더미같은구호와끔찍했던민주회시위의상처뿐이라고말들을하는데
진정한민주화라는것의존재는아마도요원한곳에머물고있는것같다.
지난주말에정부주관으로치뤄진5.18기념식도그민주화인사라는사람들이
임을위한행진곡인가하는노래의제창을식순에요구하다가떠나가버렸고,야권의
대표로선출된사람이노무현대통령의묘를참배하러갔다가묘지기도아닌사람이
자기들입맛에거슬린다고험담을퍼부었다는소식도민주화의부재를말하는것같다.
자신들의주장이외에는수용할줄모르는독선에고집불통인사들이주저앉아
큰목소리로한목챙기려는꼼수꾼들처럼행동하는모습들이참으로가엽지만그렇다고
그런사람들의행위를정당화시켜줄수도없다는것이현시국의고민처럼느껴진다.
좋은말씨로머리를맛대고풀어가면못풀일도없을텐데말이다.
서울시청앞광장에서열린노무현전대통령의추도식에참석한제1야당의당수가
민주화라는구호에목을맨사람들로부터멱살을잡혔다는사태도민주화를
외처대는사람들의비민주적행태로밖에는보이지않으니말이다.그런관점에서본다면
자신들만이민주화의성주들이고다른사람들은접근하면안된다는것처럼보인다.

그러니우리의정권이새로들어설때마다외치는화합이니형통이니하는말들이모두가
가식처럼들리는것이고시위때마다외처대는민주화라는구호가자기들출세의
행진곡처럼인식되는지도모르겠다.애국심이결여된민주화나국민들의안위를
생각지않는민주화가이어지는한우리에게는참된민주화가요원한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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