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을위한 행진곡에 점령당한 국회………
임을위한행진곡이란노래를국가가진행하는5.18기념식에서부르고
그노래를5.18의지정곡으로정한다는국회의결의가있었다는보도가퍼지면서
사람들마다웃기는국회라며욕을삼태기로퍼붓는다.
목소리큰소수의의견이무언의다수국민을제압한또하나의민주화
거사라고말하는사람들도있는데국회가진정으로국민들의대의기관이라면
분열된국론속에서규명되지않은5.18사태의성격부터찾아야할것이다.
국민들이의로운민주화의투쟁이라고받아들이기를주저하는사태를
억지로밀어붙이려는소수목소리큰집단들의행패에무반응으로입을다물고있는
다수국민들이입을열고자신들의뜻을말할수있도록주변여건부터
정리해놓고옳고그름을논하는것이바른길일텐데그저밀어붙치려는처사가
언젠가는다수국민들로부터엄청난저항을받을수있다는것을알아야한다.
국회가만장일치로임을위한행진곡을마치애국의노래인양들어올리는것도
가소로운처신인데거기다가억지로라도그반항적인냄새가숨여있는노래를
부르라는것은가히군사정권에서도없었던횡포인것이다.
국회가얼마나무능하고할일이없으면그런결의를내놓고만장일치니뭐니
하는지참으로딱하고한심스러워보인다.이런결의를남긴국회의처사를가리켜
사람들은엿장수가위라고들한다.
부끄러운짓을하고도부끄러운줄모르는저사람들에게엿이나한광주리사다가
앵겨줬으면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