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투른 민주정치는 길거리에서 헤맨다……
선진국가의민주정치는만민의집이라는의사당에서꽃을피우지만
모자라는정치꾼들의민주정치는길거리에서이루어진다고들한다.
의사당에서이루어지는민주정치는시민들에게보람과기뿜을안겨주지만
길거리에서이루려는민주정치는자신들의탐욕을채우는것으로만족한다고한다.
시민들에게조금이나마휴식의공간으로사용하라고만들어진광장은
길거리정치꾼들에의해점거당하여밤낮없이소란과불안을조성하면서
그무리들에편승하여모여드는별볼일없는군중들은군중심리에이끌려
애꿎은촛불만켜들고쭈구려선동자의구호따라외치기바뿐것같다.
요행수를바라며혹시라도떨어질떡고물을기대하며운이좋으면
민주화유공인사로둔갑하여보살금이라는횡재라도받을수있을까
허망한꿈을꾸는무리들은없겠지만그런지난정권들이흘리고간민주화
꼼수에뒷북치며쭈구리고앉아있는위인들이있다면냉수먹고속차리기바란다.
남들은찌는듯무더위에도절전정책따라바람한번쐬지못하며비지땀뒤집어쓰고
일터에서나라의미래를열어가려고애를쓰고있는판국인데오직할일없고
못났으면시민들을위한광장이나점거하고체면을꾸기는지모르겠다.
세계가어려운경제환경에서살아남기위해몸이부서저라고경쟁을벌리고있는
판국인데촛불이나켜놓고그넓은광장을자기집마당처럼차지하고있는
염치없는사람들에게분수좀차리고그광장일랑시민들에게돌려줘달라
간곡하게부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