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개없이 끝난 남북 고위급회담을 보면서……
회담명칭도거창하게남북고위급회담이란구실을내걸고맞나자고청했던
북한의술수는결국이산가족상봉을받아들이는척하고는이를뒤엎을
구실을찾으려는꼼수를부리려던것이전보다는완강해진우리의대표단
앞에서먹혀들지않차어영부영끝낸회담이된것같다.
더구나회담을청하면서상대를청와대고위급으로찍으면서까지판을벌려서
마치중대한의론이라도할줄알았는데기껏내놓은밥상에한미군사훈련을
미뤄달라는말라빠진동태한마리뿐이란데서실소를금치못하게한다.
더구나회담을하자면서의제도자유롭게맞나자고하여궁금증을높이더니말이다.
회담의꼼수에능한저들이고보면저들은이번회담에서서론격으로
이산가족상봉과한미합동군사훈련을연계시켜보았지만그다음에내놓을본의제
까지도예비하고나왔을텐데서론에서막히니까그대로빠저나간것아니겠나싶다.
저들의회담숫법이전부터도그랬지않았던가…..
이제는의제가분명하지않은회담제의나우리의정서에부적합한회담의요구에는
당당하게거절할수있는우리의지혜가모아젔으면좋겠다.
속는것도한두번이지매번그런식의회담을물고다니는저들의숫법을우리는
진작에알았으니이제는급할것없다는정신으로저들을끌어들여야할것이다.
바라기는다음번다시만날기회가생긴다면우리가남북연합통일위원회같은것을
제안해서인구비례로5백만명당1명씩을대표위원으로선정하여통일을위한
준비계획을마련하자고해본다면저들은어떻게나올지모르겠다.
별볼일없는저들에게끌려다니지말고우리가저들을끌고다니는회담으로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