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게 구름이 멋지게 찾아온다…..

지난주총비가오기전에도뭉게구름이몰려와서하늘을뒤덮더니

비가끝인다음날에도뭉게루름이찾아와하늘을가린다.
푸른하늘과하얀뭉게구름이조화를이룰때나타나는그림의멋은
자연만이보여주는아름다움이고큰평온의선물이다.
하늘을뒤덮은뭉게구름속에는마음속으로그려지는동물의형상도보이고,
어느나라의지도같은모양도그려지면서가물거리는기억속에향수를
들춰내는것이비가내리기전과내린후에나타나는뭉게구름이다.
그래서시진쟁이들은뭉게구름을좋아라카메라에담아서간직하는지도모르겠다.
때로는뭉게구름이두둥실하늘에퍼저있을떼그속으로
날아가는비행기도새롭고물새들의곡예도뭉게구름을배경으로펼칠떼
그곡예는살아서호흡하는것같은느낌을받는다.
흰구름에회색구름그리고양념처럼곁들이는검은구름이멋을만들어낸다.
뭉게구름이하늘에퍼질때면언제나호수로나가서물새들의비행을구름가운데
담어보고싶은생각이솟아나지만이제는힘빠진늙은사진쟁이에게는
그림의떡으로찾아온지오래다.
그래도바라보는뭉게구름만으로도기분이전환되고마음속에평온이찾아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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