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이발소에서……..
우리동네인근의한국인들이운영하는이발소는남자들만써비스를해주는데,
외국인들이운영하는이발관에서는남여가리지않고써비스를제공하여
마치미장원에서머리를깍는기분이들면서좀어색한기분이들지만
그래도멀리까지가지않아도된다는잇점이있어서동네이발소를이용한다.
이발료도한인들이운영하는이발소는$12.00인데비해서동네외국인들이
운영하는이발소에서는$8.00을받아서값이싼맛도있지만차를타고멀리
까지나가지않아서이번주에도엘살바돌이발사가운영하는이발소에서머리를
깍았는데너무높이깍아놓아서마음에차지는못했지만이미깍은것어쩌겠는가?
남자이발사가있을때는스타일번호를No-2로주문하면길지도않고짧지도않게잘
깍아주었는데여자이발사가어떤스타일을원하느냐고해서No-2로깍아달라고
했더니남자와여자이발사의스타일기준이다른지원하는스타일에서너무다르게
짤라놓았지만아무말하지많고수고했다는인사만남기고돌아섰다.
다음부터는여자이발사가깍을때는No-3나4로주문을해야겠다는생각을하면서
남자이발사가왜안나왔냐고물으니휴가를받아다른주로여행을갔다며,
다음주초에는돌아올것이라고한다.이발소를나오면서앞에있는화단을바라보니
사막기후에서자라는화초들이몇포기자라서꽃을피웠다.
이발이마음에들지않은기분이지만똑딱이카메라로화초나찍어가야겠다는생각에
몇장을찍으면서기왕에가게앞에화단을일궈놓았으면손질이라도좀해서
손님들이즐겁게바라볼수있도록했으면좋을것같다는생각을하며길로나섰다.
그래도걸어서2-3분거리에이런이발소가있다는것이그저고맙기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