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2명 자원봉사 잠수사들의 헌신에 감사를…….

2014년4월16일전남진도앞바다에서인천-제주간을운항하는여객선세월호(6825t)가

침몰하고있다는언론보도를접한전국의민간잠수사들이진도사고해역으로몰려들었는데
그인원이무려512명이나되었다고한다.이분들은자신들의생업을뒤로물리고보수나
댓가같은것은바라지도않고자원해서모여든민간자원잠수사들이다.
민간잠수사들은범정부사고대책본부의요청을받은것도아니고사고희생자가족들의청을
받은것도아니지만오직물속에잠겨있을생명들을구해내야겠다는인명구조의정신만으로사고
해역으로모여든분들이다.어느분은가족들에게말하지도못하고떠나온분도계시다고하며,
어떤분은가족들의걱정하는모습을뿌리치고달려오기도했다고한다.
이분들은사고해역으로모여들어수중구조활동을벌리면서누가챙겨주는사람도없어어느때는
끼니도거르면서바닷속으로뛰어들기도했다고하며,이분들의휴식처로제공된곳도열악하기
짝이없었지만잠시피로를회복하고는다시파도를혜치고물속으로뛰어들었다고하는데,
지금까지그잘난방송이며,정부의고위관계자들이며재난가족들로부터고마움을표시하는
공식적인말은내가못들었는지는모르겠으나한번도들어보지를못했다.
자원봉사잠수사들이그런치하나들으려고사고현장으로달려온것은아니지만그래도차거운
바다물속에서파도와싸우고조류에시달며구조활동을벌리는그분들에게는한마디고맙다는
말이위로가되고힘이될텐데말이다.물론현장에서개별적으로는고맙다는위로의말이
오가기는했겠지만그래도공식적인고마움의표시도있어야하지않겠나싶다.

해군이나해양경찰의지휘부에서도자원봉사잠수사들에대해서는각별한관심과배려가있어야
할줄로안다.명령계통의조직요원들은아니지만그분들의많은수중활동경험과연륜으로더
많은구조활동의성과를올릴수있었을테니말이다.아울러이번세월호구조활동에자진참여해준
512명의민간잠수사들의헌신이꼭우리해난사에기록으로남아서후대에본이되었으면좋겠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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