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웃기면 억지로라도 웃으며 살아야지…….

사람들이세상을웃기는세상이아니고,세상이멀정한사람들을웃기는세상이란다.

정글에서는동물들이써커스를즐기며사람들을웃기고,정치권에서는진실한줄알았던
사람들이비리니부정이니하면서주변사람들을웃기더니,이제는권력의중심에서있는
지역의수장이란사람이이상야릇한짖으로사람들을웃기다가옷을버섰다지않는가…
태평로의그큰대로를가득메운종교집회에서또다른종교의구성원들이겁도없이
그속으로끼어들어시위를하면서백만인파에맞아죽지않고웃음거리가되어쫏겨
났다니세상은참으로알다가도모를일이다.내심으로는온갖탐욕의계산기를튕기면서
겉으로는정의를위해나선투사처럼거들먹거리는사람들이넘처나서사람들을현혹
시키는세상이라서또한번웃음거리를남긴다.
자식들을군대에보내놓고나라위해자식을바친것처럼으식대지만그자식이조금만
투정이라도부릴라치면달려가부대지휘관들을호통치는웃지못할일들이수도없이벌어
진다는말도심각한우리사회의병폐인데도웬영문인지웃기는일로받아들여지는세상
이고보니누구의말처럼세상은웃기는요지경속이다.
그런데한참을배꼽이근지럽도록웃다가번뜩웃음이멈춰지는일이있었다.
세상에서가장낮은자세로찾아오신나라의손님을세상에서가장높은대접으로모신
모습이며,사랑과평화와화해의말씀을전하러오신손님에게자신들의아픔이담긴
무거운짐을짊어지워보내드린일이있어좀개운치않아선가웃음이쏙들어갔다.
그러고보니정의를부르짓는사람들의외침에도,이시대에는계산기가딸려있어선가
정의롭지못하게들어나기도하며,따뜻한손길이라고내미는손길에도험하고예리한
날카로움이솟아있어서마음놓고웃으며잡을수없다지않는가?.아마도진짜모습이
가려지고가상의모습만을보여주어서아품이끊이지않는가….
이런기가막혀나오는웃음이아닌마음놓고세상이웃기는대로진짜로좋아웃으며
살수있는세상이우리앞에선뜻나타나주었으면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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