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가 알밤만하게 잘 잌었다…….

마켓에들어서니알밤만한붉은대추가눈에확들어온다.
미국에서생산된대추라서얼머나제맛을낼지몰라조금은머뭇거리다가
2파운드를비닐봉지에담았다.가격도만만치않아서1파운드에$2,50이다.
맛을보고살수도없고그저투기하는기분으로샀다.
우리가족이처음이민을왔을때들은이야기인데,어느동네미국인집에대추나무
큰것이있었는데매년가을이면집주인은떨어진대추를긁어담아쓰레기통에
넣어버리기빠뻣는데,하루는한국인이지나다고보고는내가노임안받고치워
주겠다며마당을깨끝이치워주고긁어뫃은대추까지싫고갔단다.
집주인이너무고마워서한국사람에게$10.00을사례비로주면서내주에도와서
치워줄수있느냐고해서하겠다하고는다음주에는아예나무에달린붉게익은대추까지
장대로털어내어치워주곤떨어진대추는몽딸차에싫고와서한인마켓에팔아서
수입을올렸는데,그것이인연이되어매년그집대추나무를털어주게되었단다.
그러기를3년이지났는데어떤다른한국인이대추를치워주는것을보고는집주인에게
찾아가서내가돈을안받고뒷마당까지몽땅청소를해주겠다고하여첫번째사람을밀어
내고대추를거두어마켓에팔았다고한다.미국대추는한국대추보다훨씬크면서
향과단맛은떨어지지만살이많아서먹기는좋은편이다.
내가마켓에서사온대추는집에와서먹어보니단맛도많고대추향도좋은것이대추횡재를
한것같았다.아마도한국에서들어온대추나무를키워서수확한대춘지도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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