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실세 3인방들이 왔다 가니까….

지난10월4일10시간동안의인천은엉키고설키는혼란의극치였다.

북한에서소위말하는제2인자란황병서가군인의군복차람에인천으로수하들을
거느리고인천아시안게임퍠막식에참다차왔다고모습을들어내면서한국의실세
란사람들이몰려들어환영일색이었더니그들이떠나고난뒤풀이도만만치않다.
아시안게임폐막식에참가하려고왔다는북측사람들은말을아끼면서살피고듣기에
열중하는데한국의실세란사람들은웃음과입놀리기에바쁜과잉발언상태였다.
말을과하게많이하면그말속에는실언도섞여나오고때로는해서는안될비밀도
묻어나온다지않는가?.너무말들을흐푸게한자리들이었다.
북한의실세들이떠나고난뒷자리는더북적거리는모습이사방에서보였다.
북한전문가라는사람들이사방에몰려앉아북한실세들이인천을차자온배경을
늘어놓는데별의별상상이다동원되는열변코메디같았다.인천을찾아온저들
말대로아시안게임폐막식에참가했다는그것만으로마침표를찍기가아쉬웠나보다
거기에다가저들의무언의방문속에는5.24조치의해제를바라는청이있었다느니
남북정상회담으로까지비약하는자리에서는내년초가어떻고금강산관광길도열어야
한다는등참으로가관인것이,북한에서는저들이다녀간이야기단한마디도없다지
않은가?.저들의나들이한탕에저들은우리의속내를앉아서분석할수있는계기가되었다.
마치우리가남북접촉에목마른사람들처럼느껴지는지난4일의인천은참으로
부끄러운우리의정치권이노출된자리였다는것이틀린말은아닌것같다.
좀더신중하고듬직해보일수는없었는지한번정치권을향해물어보고싶다.
북한의실세들이몰려든한국시민들을바라보던눈빛에서무엇을느꼈는지도묻고싶다.
이번북한의실세3인방의인천아시안게임방문은우리의수많은헛점을노출시켜버린
중요한정보와전략의유실현장이었음을새기면서반성의기회가되었으면좋겠다.
남북간의접촉도너무서둘지말면소말이다.그리고북한전문가집단들도평가분석을
조심스럽게내놓았으면하는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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