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한 기업인의 아까운 죽음으로 알았는데……

억울함을자살이라는극단의선택으로나타낸경남기업회장의죽음을애석하게

생각하던많은사람들의감정이정리되기도전에나타난그분의메모지와자살전날
언론사와의통화내용이알려지면서역시그런기업인으로서정치성향이짙었던기업인
이었구나하는실망스러운자살이었음을느끼는아침이다.
처음그분이기자회견을하면서억울함을호소할때만해도정직한기업인들이정치인
들이내미는손길에허덕이다가마지막으로선택한자살이었나싶은생각을했었는데
그분도정치권을맴돌며성장한분이아닌가싶은생각을자아내게하면서,역시우리
사회에서는정직한기업이란찾아보기어렵구나하는쪽으로생각이기울어진다.

기업인들이조금만크게성장하면정치권을넘본다는지나온세월속의유형들을떠올리게
하는그분의정치성향을읽으면서한편으로는정치권의영향을받지않으면서성장할수
있는길은없겠나싶은의문이쌓이는데아마도이런정치권과기업간의밀착현상은
후진성에서벗어나지못하는시대적현상이라고규정하는분도있음을본다.

정치의특권이얼마나엄청나면승승장구하는기업들마다정치권을넘보고같다바치고
접근을시도하는가를어느정도는짐작케하는일임을어렵지않게느껴본다.
그래서별볼일없는건달들까지도정치권으로몰려드는것인지도모르겠는데,이런현상은
정치권의기득권자들이패거리를형성하면서흙탕물을뿜어대는데서생겨나는것같다.

경남기업의회장이란분이누구에게는얼마를주고누구에게는또알마를줬다고나열해놓은
그메모라는것의진정성을확인할길은없지만그런내용이사실이었다면그분은죽음을택하
기전에먼저그런돈을왜줬으며돈을줬음으로해서어떤결과가생겨났는가를남겨서
확인하고그잘못의댓가로자살을선택한다고했더라면더좋았지않았겠나싶다.
의혹만을남기고떠나가면자신이터트린의혹의진실을누가확인을하겠는가?
죽은자는말이없다는데말이다.그분은의혹위에의혹을한층더남기고떠나간것같다.
돈놓고돈먹기에정치까지언져먹으려다체하면선택의길은자살이라는공식뿐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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