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양자강 중류에서 東方之星 號 침몰

중국양자강중류에서남경을떠나중경으로향하던관광여객선동방지성호가
급작스러운회오리바람을맞으면서순식간에침몰된사고가발생했다.
그배에는승객405명과승무원48명,그리고여행사직원5명등도합458명이
타고있었다는데지금까지선장과선원을비롯한20여명만이구조되었다고한다.
동방의별이라는이여객관광선은중국각지에서영자강을구경하러모여든
관광객들이승선하고있었다는데특히노부모님들에게효도관광을시켜드린다고
떠나보낸부모님들이많아서효도관광이장례관광으로돌변하는참사를맞게된
안타까움속에침몰선근처는피해가족들의울음바다를이루고있다고한다.
근일년여전에한국에서도수학여행을가던학생들을태운세월호가침몰하면서수
많은인명피해를보았다는점에서이웃나라의사고가남의일같지않음은아마도
사고의유형이비슷하다는데서오는아픔인지도모르겠다.
다만한국의세월호침몰사고는수화물의과적과선체의임의변형등인재적인
요인으로당한사고인반면에중국동방지성호의침몰사고는급작스러운회오리
바람의급습으로불가항력적인요인이었다는점에서다른점을찾아볼수있겠지만
선장이먼저뛰어내려살아남았다는점에서는맥락을같이하는것같다.
중국양자강의여객관광선침몰에서더비극적이었다는점은회오리바람에휩싸인
선체가순식간에완전침몰되었다는것인데그시간대가6월1일오전9시30분때고
보면모두들관광의기대심리에휩싸여사고에대한비상대비태세는안되어있을것같아
사고의피해는한국세월호보다더크게나타날것같다는생각이다.
구조가좀더신속하게이루어져서한사람아라도더구조되었으면하는바람속에
구조되지못하고수장당하는영혼들에게는명복을비는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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