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동란, 그날을 또 맞는다.
오늘이6.25동란65주년이되는날이다.
매해이날이되면불타는애국심으로전선으로달려갔다가
돌아오지못한친구들생각에그때의악몽이되살아나곤하는데
아직도끝나지않은전쟁의아품속에그날을또맞는다.
휴전이란미명으로포성은멈췄지만,아직도적군의위협과공갈은
여전한데,침략을당했던국민들은정신을차리지못하고북녁의
침략자들을두둔하면서국내안보를위협하는갈등을부추기고있는
작금의정세가너무도안타까워예전에부르던군가를입속으로불러본다.
이군가는6.25북괴군의남침으로낙동갈까지후퇴를했다가
인천상륙작전의성공으로서울을탈환하고북진하는우리국군과
유엔군을바라보며유호선생님이작사를하셨고,박시춘선생님이작곡을
하셔서전선으로달려가는용사들에게주신군가"전우야잘자라"다.
전우야잘자라
전우의시체를넘고넘어앞으로앞으로
낙동강아잘있거라우리는전진한다.
원한이야피에맻친적군을무찌르고~서
꽃잎처럼떨어져간전우야잘자라.
우거진숲풀을헤치면서앞으로앞으로
추풍령아잘있거라우리는돌진한다.
달빛어린고개에서마지막나누어먹던
화랑담배연기속에사라진전우야
고개를넘어서물을건너앞으로앞으로
한강수야잘있구나우리는돌아왔다.
들국화도송이송이피어나반기어주는
노들강변언덕위에잠들은전우야.
터지는포탄을무릅쓰고앞으로앞으로
우리들이가는곳에삼팔선문어진다.
흙이묻은철갑모를손으로어루만지니
떠오른다네얼굴이꽃같이별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