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번 가보고 싶은 자이언 캐년….

돌덩어리한개가산을이루고

마치돌덩어리를현대기구로깍아다듬은것같은자이언캐년은
계절따라다른멋을풍기며옛인디언들이자신들의신을섬기던
경건한그정신이산모퉁이마다에서느껴진다.
흙이라곤한줌도없는돌덩어리위에서나무가자라고
협곡아래로흐르는강물은찾아가는관광객들을사로잡는다.
넓고깊은계곡이라선가사방으로돌덩어리산들만보이고
그아래로달려갈때면돌덩어리가굴러떨어지지않을까겁을먹는다.
매표소앞을지키고있는돌덩어리산은찾아오는관광객들에게
자이언캐년의위엄을들어내보여주지만
기계로깍은듯한산의둥근무습에서는창조주의섬세함을느끼곤하는데
이런길을말타고다니던옛인디언들이그저존경스럽기만한자이언캐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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