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llywood 길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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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오신 손님과 함께 Hollywood길을 찾아갔다.

미국으로 이주를 해서 처음 5년동안 살던 Hollywood길은 한가했고

쓸쓸하기까지 했었는데 35년이란 세월을 지내고 찾아와 보니

오늘의 헐리우드는 활기가 넘쳐나는 복잡한 거리가 되어 있었다.

 

수 많은 관광객들로 거리는 인파로 넘쳐나고

상점들은 손님들로 초 만원을 이루면서 입구에는 줄을서서

차례를 기다리는 손님들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이렇게 많은 인파가 몰려드는 현상은 미국에서 보기드문 모습이다.

 

길가에 새겨진 연예인들의 별자리도 예전에는 한줄로 새겨져 있었는데

지금은 두줄로 새겨져서 한없이 이어져 있었다

사람들마다 사진찍기에 분주했고, 지나는 사람들은 사진찍는 사람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기 위해 옆으로 피해서 지나는 모습도 보기에 좋았다.

 

어쩌다 지나다가 슬쩍 부디치기라도 하면 어김없이 들려오는 “실례했습니다”.

라는 인사가 정답게 들려오는 거리의 질서는 아름다웠다.

한참을 걷다가 목이말라 음료수 상점으로 들어가니 줄을서서 주문을 하는데

그 많은 손님들 속에서도 종업원들의 미소는 끝이지 않는다.

 

35년만에 찾아온 Hollywood 거리에서 따거운 햇살을 받으며 거닌 산책이

삶의 활력으로 이어지는 즐거움으로 남는 하루였다.

 

1 Comment

  1. 최 수니

    2016년 3월 25일 at 9:58 오전

    안녕하새요.
    반갑습니다.
    새이야기 기대하겠습니다.
    사랑방에도 올려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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