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에서…..

미국 서부의 3대 캐년을 찾아가는 첫날을 환락의 도시 라스베가스에서 묵었습니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밤의 야경도 구경하고 여기 저기 돌아 보았는데

라스베가스가 바뀌고 있음을 실감했습니다.

 

옛날에는 도박의 도시요, 마피아들의 도시라고 악명을 떨치던 라스베가스였는데

이번에 와서 보니 이 고장의 주 산업이었던 각 호텔마다의 도박장은 허전하게 식어가고

관광시설들이 찾아온 손님들을 맞아 반겨 주었습니다.

 

예전같으면 호텔마다의 카지노가 북적이던 시간대였는데, 지금은 거리가 북적이고

관광시설들에 사람들이 몰려있는것을 보았습니다.

도박의 도시라는 오명에서 벗어나 새로운 관광의 명소로 탈바꿈하는가 봅니다.

 

가족들과 함께 찾아온 관광객들이 아이들 손을 잡고 즐겁게 걸어가는 모습이

사방에서 보이고, 아이들을 위한 선물가게며 먹거리들이 손님들을 유혹하고 있었습니다.

늦은 밤에 호텔로 돌아오니 역시 카지노장은 한산했고 조용했습니다.

 

새롭게 태어나려고 몸부림치는 라스베가스의 앞날을 축복 해주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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