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를 만났으나…”

"그녀를만났으나…"

한남자가"완벽한여성"을찾기위해세계여행에나섰다.

그는이미결혼적령기를훨씬넘긴상태였지만

다른여자들은쳐다보지도않고,오직완벽한여성만을원하여직접찾아나섰다.

그러나오랜세월동안…세상곳곳을찾아헤매었지만…

자신이찾는완벽한여성은결코만날수없었다…

결국그남자는완벽한여성을찾는노력을포기한채

쓸쓸히집으로돌아오고야말았다…

그가돌아왔다는소식에한친구가찾아와물었다.

"자넨그완벽한여성을찾는일에평생을허비하고돌아왔군.

그래,이세상에그런여자가단한명도없던가?"

남자가힘없는목소리로말했다.

"있긴있었지.꼭한명이말이야…"

"그래?그래서어떻게됐나?"

남자는몹시우울한표정으로이렇게말하는것이었다.

"어떻게되긴그여자역시완벽한남성을찾고있더군…그래서

결국은아무런일도벌어지지않았지뭐…."

-옮긴글-

"무지개를좇아산너머남촌까지달려갔으나,

거기에서도무지개는무지개였을뿐이다…사랑은마음이다…

마음의행로를좇아,황홀해하고비련의슬픔을맛보기도한다…

더러는아예그지도를잃어버리기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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