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되어야…"
어느날,한청년이늙은수피를찾아와불평을늘어놓았다.
"저는예태껏수많은스승과,영적지도자를찾아다녔습니다.
그들로부터많은가르침과교훈을얻었고요,
하지만수피한테서만큼은그렇지가못했습니다."
"아니,그게무슨소리지?"
"예,그들의가르침은도무지이해하기가곤란했을뿐더러
큰도움도얻을수가없었습니다.
게다가,그들은장사를하여사치스런생활을하는등
제가만난수피들은,정말형편없는작자들뿐이었습니다!"
얘기를다듣고,난늙은수피가
자기손가락에끼고있던금반지하나를빼어,그청년에게건네주었다.
그리고는이렇게말했다.
"이걸장터노점상들한테,가지고가서금화로바꾸어올수있겠나?"
청년은까짓거,식은죽먹기라고생각하고,반지를들고시장거리로나갔다.
하지만청년은,곧그일이만만치않다는것을깨닫게되었다.
어떤노점상도반지값으로
금화한냥은커녕,은화한잎쳐주겠다는사람이없었던것이다.
청년이허탕을치고돌아오자,수피가이렇게말했다.
"그럼이번엔진짜보석상에찾아가서이반지를팔아가지고오게나."
청년은시큰둥한표정으로,보석상을찾았다.
그런데,이게웬일인가!
반지를받아든보석상은,반지값으로즉시금화백냥을내놓는게아닌가!
어리둥절해진표정으로
돌아온청년을앉혀놓고수피가다시입을열었다.
"이보게,정말로보석의가치를알고싶다면진짜보석상이되어야하지않겠는가?"
-좋아하는글-
"진짜인척하는가짜는수없이많다!
진짜딱하나만이그속에숨어있다!
그런데그수많은가짜들을,제치고어떻게그진짜를구분해낸단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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