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BY tempia7 ON 1. 3, 2007
"선택"
결혼을앞둔어떤음악가는
두여자를사이에두고심한갈등을겪고있었다.
그가,진심으로사랑하는여자는무척아름다웠다!
그러나,그녀는가진것이없는가난뱅이였다.
또다른여자는,매우못생겼지만부잣집외동딸로,누구와도
비교할수없는아름다운목소리를가진가수였다.
두여자를,놓고갈등하던남자가마침내선택한여자는가수였다.
비록,못생기기는했지만,그녀에게는돈이많았으므로
결혼후,경제적인고민없이
음악에만열중할수있으리라생각했던것이다.
그에게는,음악이삶의전부나마찬가지였다.
결혼식을마친첫날밤!
둘은그럭저럭괜찮은초야를보냈다.
서둘러,불을끄는바람에
그녀의못생긴얼굴을보지않아도되었던것이다.
그러나,침대에누운채아침을맞은음악가는문득,시선을옆으로돌렸고
마침내,그녀의얼굴을보고야말았다…
순간,말할수없는불쾌감이몰려왔다.
남자가그녀의옆구리를쿡쿡찌르며소리쳤다!
"노래,노래나불러!빨리노래나부르라고!"
-옮긴글-
"사랑이함께하지않을때의비극…
생이가장고독해지는순간이다!
그러나,신은함부로사랑을내주지않는다!
늘선택을강요하며,우리에게질문을던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