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영국에서는 일요일에 나오는 신문이 가장 인기가 좋다던데?”

"미국과영국에서는

일요일에나오는신문이가장인기가좋다던데?"

"그렇습니다!

일요일은아예신문이발행되지않는우리나라와다르죠."

우리나라에서도’일요신문’이라든지’토요신문’이라든가하는이름으로

타블로이드판신문이발행되긴하지만

주요일간지는일요일에신문을발행하지않습니다.

하지만미국에서는

일요판신문이가장인기가많고지면도가장많습니다.

평일판에서는,다루기어려웠던특집기사,심층취재기사도풍부하고

일상생활에꼭필요한

classifiedads(항목별광고),특히부동산이나중고차관련광고도

많이실려있고,상점의무료쿠폰도듬뿍실려있기때문이죠.

시각적재료로승부를걸지않는정론지!

외국에서는,품격있는정론지일수록되도록이면1면에사진을싣지않거나

조그맣게싣는경향이있습니다.

시각적재료로,승부거는것을수치스럽게생각하기때문이죠.

또헤드라인에자극적인표현을최대한절제합니다.

가령,우리나라에서3월에눈이와서교통이막히면

"폭설로인한교통대란"이라고

대문짝만한헤드라인과사진이실리지만

그들은,그냥LateSnowHitsMidwest정도로끝입니다.

물론,사진도없거니와조그맣게실리죠.

되도록,자극적인표현을삼가고

섣부른예측을암시하는용어의사용도신중히하며

오직사실보도에만충실하려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몇년전에

"한겨레신문"이1면헤드라인에검정바탕을깔아

눈에띄게하거나,글자크기를지나치게키우지않겠으며

사진도작게싣겠다고다짐한적이있었습니다.

하지만,아직도신문의반을차지하는사진과내용과는상당히다른

자극적헤드라인으로승부를거는신문이적지않죠.

외국의저급한타블로이드판신문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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