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친구"

어느날살며시한곁에허허로운바람

심연에피워올라재울수없어…
분위기있는아늑한창가에앉아이런저런얘기나누며…


마음속에거미줄로얽어놓은풀리지않는엉킴도마주보고…


마음을비우며얘기꽃피울수있는친구가있는지
잠시마음을모아떠올려보며상념속에잠기웁니다…

비가억수같이쏟아지는날에도
마주앉아나눌수있는친구를그려봅니다…

그리고어느날누군가전화해서마주하고…
친구도있는지생각해봅니다…


내가힘겨울때마주보는친구있음도행복이지만…

내게힘겨움떨어놓고나눌수있는친구있음

더욱더큰행복이라생각되기에…

이제는마음의그릇을한자락을비워놓아야겠습니다.
마음한자락은비워놓으렵니다…

-옮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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