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생애 최고의 해”
DanaAndrews/음악:HugoFriedhoper/172분
그런가하면제목이멋이있어서보는경우도없지는않은데…
이영화의제목은한번듣기만해도자연히호기심이발동을한다.
살다보면좋을때도있고안좋을때도있게마련이건만…
도대체얼마나좋은일이있기에그렇게까지표현을하느냐는말이다.
이렇게무엇이과연생애최고의일인지궁금하기도하지만…
거장
작품성에서실망하는일은없을것도같은데,아닌게아니라
1947년의아카데미상에서작품상,감독상,남우주연상등무려7개부문의상을
휩쓸었다니(고전)영화를사랑하는분들이라면절대로놓칠수없는영화가되겠다.
그런데상도그렇게많이받았고제목도무척이나거창하지만…
평범하고소박한우리들의인간사가그궁금증에답을준다.
역시가족과의재회야말로이영화의제목과도같이…
그런의미에서상사출신의
장교출신의
그리고또水兵출신의상이용사인
또후레드는우연히새로만난연인
그리고알은여전히자기를필요로한좋은직장과훌륭한가정을통해(아래사진)
각각우리생애최고의해가될만한기쁨을또다시한번더맛보게된다…
해외에서돌아와귀향을하는참전용사셋이함께타게되고…
가장모범적인가정을꾸리고있는알…
그의사회복귀는문제가전혀없고또가족간에도걱정거리가없는듯보인다.
그러나물질만능주의자인후레드의부인은그가참전한동안나이트클럽에서
일을하다가이후서로언쟁이많아지면서급기야이혼을하게되고…
그래서더일이잘안풀리는후레드는알의외동딸인다소곳한페기를사랑하게되는데
한편양손을다잃고의수를한호머역시사회복귀에문제가생기는데…
장애인이라는콤플렉스에시달리기도하지만결국은행복한결혼식을하게된다.
그리고이결혼식장에서후레드는페기를다시힘껏포옹하게되면서…
세시간에걸친영화는막을내린다.
있고,‘AnAffairtoRemember’(1957)와‘Rawhide’등의유명한주제곡들을
만든바있는
오늘날의젊은영화팬들에게는좀낯설은이름으로다가온다.
한편,우리가결혼식장에서신부가입장할때마다듣는피아노연주곡이
눈에띠는데그훌륭한가사가호머의결혼식의감동을더하게하는것같다.
국방성이주도해만들었다는이야기도있지만…
역시윌리엄와일러(1901-1981/미국.아래사진)답구나하는생각이든다.
육군의홍보영화에만출연하다가차출이되었는데영광스럽게도이듬해
아카데미상의조연상과특별공로상까지받게된다.
아마다음번작품이되지않겠느냐는미래지향적인대답을했다고한다.
그현답과도같이이영화를보고나서한번쯤은나자신을되돌아보게되며
이런생각도든다.
지나간그어떤해가최고의해였던가?
아니면최고의해는아직오지않은것일까?
만일,다행스럽게도아직오지않은해라면또다시맞이하는올해는
정말로나의‘생애의최고의해’로이번에야말로만들어야되지않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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