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사람 중의 한 사람…”
천사람중의한사람은…
형제보다더가까이네곁에머물것이다…
생의절반을바쳐서라도…
그사람이너를발견하기를기다리지말고…
구백아흔아홉사람은…
너를바라볼것이다…
하지만그천번째사람은언제까지나…
세상모두가너에게등을돌릴지라도…
그만남은목적이나겉으로…
너를위한진정한만남이되리라…
천사람중의…
천사람중의한사람은…
형제보다더가까이네곁에머물것이다…
생의절반을바쳐서라도…
그만남은목적이나겉으로…
때로그가너의지갑을사용할수도있지만…
넌더많이그의지갑을사용할수있으리라…
많은이유를대지않고서도…
그리고날마다산책길에서웃으며만나리라…
마치서로빌려준돈따위는없다는듯이…
구백아흔아홉사람은…
하지만천번째사람은…
그들모두를합친것보다더가치가있다…
너의진실한감정을…
그의잘못이너의잘못이고…
그의올바름이곧너의올바름이되리라…
태양이비칠때나눈비가내릴때나…
구백아흔아홉사람은…
하지만그천번째사람은…
함께죽음을맞이하는한이있더라도…
그리고…그이후에도…
"천사람중의한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