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가는 것만으로도”

너에게가는것만으로도/이정하

처음에어린새가날갯짓을할때는
그여린파닥임이무척안쓰러웠다.

하지만점점날갯짓을할수록
더높은하늘로날아오를수있다는것은
우리삶도꾸준히나아가기만한다면
얼마든지풍성해질수있다는것일게다.

맨처음너를알았을때
나는알지못할희열에몸을떨었다.

하지만그것도잠시나는곧
막막한두려움을느껴야했다.
내가사랑하고간직하고싶었던것들은
항상멀리떠나갔으므로.

하지만나는너에게간다.
이렇게가다보면너에게
당도할수있을것이라는
막연한기대를가지고
내마음이환희로가득차오르는건
너에게가고있다는그사실때문이었다.

너에게닿아서가아니라
너를생각하며걸어가는그자체가내겐
더없이행복한것이었으므로…

투명이웃님들…비공개이웃님들…이웃공개이웃님들…블로그를닫으신이웃님들…

그동안…시간이지나서야…비로서깨닫게되었습니다…

이웃님들께서전하여주신…큰이웃사랑을말입니다…

앞으로도…시온성을처음처럼방문하여주신다면…

이웃님들과의만남으로인하여…

시온성은…이웃님들의정다운이웃으로…언제까지나남을것입니다…

다시한번저희들에게…만남의기회를주시지않으시겠어요?

대문이열리지않아…들어가는길이보이지않아…이곳에서대신인사를올립니다…

이웃님들을잊지않고기억하겠습니다…

다시예전처럼…저희에게로…되돌아오실때까지말입니다…

조속한시일안에다시이웃님들을만나뵐수있기를바라며…

어디에계시든지…늘건강하시고…평안한나날들보내세요…

많이부족한사람이지만…이웃님들을위하여기도드리겠습니다…

제가이곳에처음왔을때부터…지금이순간까지도…

시온성과함께동행하여주신…모든이웃님들께진심으로감사드립니다…

자비:Mercy
오직너희는원수를사랑하고선대하며아무것도바라지말고빌리라.

그리하면너희상이클것이요,또지극히높으신이의아들이되리니.(눅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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