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가운데… 인연… 인연이란…”

세상속…사람의인연이란…도무지알수없는일…

지금내마음은…고요하고평화롭다…

정든곳을떠나…이곳으로온지도…

그사이…시간과세월이많이지나갔다…

그언제부터인가…

앞베란다에서…바깥풍경을…내려다보았을때…

나의눈에들어왔던…

이제새로짓기시작하는…새하얀건물이보였였다…

처음…윤곽이드러나기전에는…

언덕위에…새하얀…

멋진음식점이들어오는것으로…나는알고있었다…

그래서…그건물이완성이되어…오픈하는날…

우리가족이…제일먼저찾아가서…외식하기로약속했었는데…

건물이완성되고나서보니…그곳은…멋진음식점이아니라…

언덕위에세워진…아주아담하고…

예쁜작은교회였던것이다…

예상이빗나가게되어…

우리가족은…바로눈앞에서보이는…

그교회를…

날마다…바라보면서생활하게되었다…

그때까지도…우리가족은…

교회를…다닐생각과엄두를…가지지못하였던때였다.

막연하게…어린시절내가소망했던일…

(온가족이다함께교회를다니는것…)

그렇게…일년이지나가고…

그어느해…겨울이었나보다…

우리가…중학교에입학하게되었을때였다…

아이들에게도…나의옆지기님에게도…의견을물어보았다…

"우리가족도교회를다닌다면어떨까?"

가족들…반응은그다지…

강한긍정은아니었지만…부정도하지않았다…

그래서…나는이때다싶어…

"우선가까운집주변에있는교회서부터시작해서

우리가족이다닐만한교회가있나?

다음주부터교회를찾아가보기로하자!"라고약속했다.

………………

그렇게…시간이흘러지나가고…

우리집앞베란다에서…내려다보았던…

내가…음식점이라고잘못보았던곳…

그교회를첫방문하여…교회라는곳에첫발을들이게되었다…

그렇게…시작하게되어…

작은낙원교회에…지금까지…우리온가족이나가고있다…

그렇게…세월이흘러…

벌써…교회를다니게된것이…5년이다되어가나보다…

어제…교회임직식에다녀오면서…

그동안에있었던…많은생각들과…

나를스쳐지나간…지난일들이…

새삼스레…나에게상기되어다가온다…

이제는…그어느믿음의가정보다도…

더열심히신실하게…성실하게…

크리스찬으로…살아가려노력중에있다…

나의의견대로…따라주었던…가족들이고마왔고…

그지난세월가운데…믿음생활하는데있어서…

어려움이없었던것은아니었지만…

이제는…그것마저도…다내게주신은혜라생각되어진다…

많이부족한…나의옆지기님이안수집사로…

그축하찬양을…여전도회원들과내가부르고…

축하찬양을…딸아이가반주하고…

임직식에…온가족이동참했으니말이다…

세상속빛나는…그어느자리보다도…

세상그어느곳에서…초대되어…

화려하게…스포트라이트를받았을때보다도…

더욱더…나는…이날…비교할수없을정도로…

한없이…기쁘고감동스러웠다…

아마도…나에게있어…평생잊지못할기억…

머무르고싶은…순간들이될것이다…

"2008년11월30일오후…임직식을마치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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