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사막… 당신의 소금사막에 비가 내리면…”

"소금사막…당신의소금사막에비가내리면…"

비가내리면…호수로바뀌는소금사막…볼리비아의우유니사막…

낮에는…강렬한햇살과푸른하늘…구름이마치거울처럼…

투명하게반사되어…절경을이루고…
밤이면…하늘의별이모두…호수속에들어있는듯…

하늘과땅이…일체를이루어…멋진장관을연출한다.

소금사막에비가내리면…소금호수가된다는이야기…

사막이…호수가되면…하늘을걷게된다는이야기…

하늘과땅이맞다운곳…

머나먼길…그길을찾아나서며…

보이지않는…그끝머리엔…

그무엇이…우리들을기다리고있을까…

회색도시…어둔거리의불빛…

불완전하게…떠돌며헤메고있는…거리의방랑자들…

유랑의무리…삶의무게로고달파가엾은…

한없이늘어진…삶에지친어깨들…

표정없는…제얼굴을잃어버린사람들…

생기없는우울한얼굴…잿빛그늘이서린…사람,사람들의모습들…

길을찾아갈수있을까…

끝이없는…보이지않는길을따라서…잘찾아갈수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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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소금사막에비가내리면中<까사니가는길>/테오

지나가는사람들…

곁을스치는사람들…

여러모습의사람들…나와상관없는사람들…

길은끝나지않고…여행은계속되어야하고…

나는길위에눕고…사람들은돌아봐주지않고…

여행에게묻습니다…이길끝에무엇이있는지…

여행에게묻습니다…다음도시와만나는법에관하여…

"소금사막…당신의소금사막에비가내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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