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 봄날 나 자신과의 대화중…”

"대화…봄날나자신과의대화중…"

초대받은존재라…

이세상에…단한사람으로…초대받은존재…

남을…닮으려고하는데서…병이생기며…

닮은것은복사품이지…창조물이아니라는것…

사람들은…남을왜닮으려고하는지…나는잘모르겠다…

각자…자기의특성을…

자기빛깔의…자기꽃을피워야한다고그랬는데…

진실에는…메아리가있다는것…

역사와…예술이다른점이…바로그것…

역사는사실의기록이며…창작예술은가능한세계의기록…

마음에서생각이나오고…생각에서말이나오고…

말에서습관이나오고…습관이성격이되고…

성격이…운명을이루고…

말과행동이…업이되어서…결과를이루게된다는것…

(좋은말에서는좋은열매가맺고…나쁜말에서는나쁜열매가맺듯이…)

그런데…나는오늘도…얼마나올바른삶을…

바른정도로걸으며…

나에게속한…환경속에서가고있는것인지…

거울을닦아야…깨끗하게볼수있듯이…

기억의창고를…제대로보기위해서는…늘닦고정리해야한다는것…

그렇게않으면…기억의회로가…

낡은…영화필림처럼…끊어져버린다는것…

그래서…늘깨어있어야한다는것…

깨어있는삶…깨어있는의식…

그래그렬려면…더욱더많은…노력을기울여야하겠지…

바람없는바람속에…소리없는풍경만이아름답다…

사람은…저마다자기의벽속에갇혀…남을인정하지않으려든다는것…

우리의삶이…정말맹인잔치같다는것…

사람들은저마다…바보의벽을쌓고있다는것…

"들을귀가있는사람은듣고눈이있으면보라"는성경말씀처럼…

눈을떴으나…눈으로다볼수있는것이아닌것처럼…

들을두귀를가졌지만…귀로다들을수없는것처럼…

우리의삶은…기적의연속…

사랑도첫사랑…첫키스가아름답듯이…

사물에대한인식을…첫키스처럼한다면…

우리의삶은…늘신선하게다가온다는것…

그렇게않고…늘본풍경이나…늘본만화책처럼…

신비롭고아름다운…하나뿐인우리의인생을…

다잃어버려…방바닥에굴러다니는…삼류소설처럼산다면…

안일하게생각하며…나태한인생을산다면…

그것은…너무나도크나큰슬픈일

자아의발견…존재의발견…

사람도살아있을때…사람구실을하듯이…

물건도지녔던사람이죽으면…그빛을잃는다는것…

산다는것은…나눠갖는것…

사람은누구나…빈손으로왔다가빈손으로가는것인데…

상대방이상처받지않고…기쁘게받아들일수있도록해야하는것인데…

개인과…개인사이의나눔…

단체와…단체사이의베품과나눔…

국가와…국가사이의원조와나눔…말로는쉽지만결코쉽지않은것…

우리들은’시간이없다”가진게없다’는이유로…

나눔을…실천하지못하곤한다…

하지만…우리는시간이많고…가진게많기때문에…

나눌수…있는것이아니라…

사랑이있기때문에…나눌수있는것이라는것…

은혜를베푸는듯한태도로는…진정한나눔을이룰수없듯이…

대가를바라지않고…주는것이야말로진짜…

사랑은물질뿐아니라…시간과노력도나누게하는데…

그런의미에서…나눔보다…먼저필요한것은…

‘너와나’의…관계회복이아닐까싶다…

"나이가들수록말문은닫고지갑을열어라"는유태인속담처럼…

나이가들수록…베품과…나눔에…인색하지않는…

타인에게너그럽고…편한사람이되고싶다…

자꾸만…잠들어다죽은줄알았던…고지식하고급한나의성격이…

매순간순간마다…벌떡벌떡튀어나오려고하니까말이다…

그동안많이비우고…다내려놓아…가난한빈마음인줄알았는데…

그것도아닌모양이다…계속자숙해야할일이다…

"대화…봄날나자신과의대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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