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부를… 너의 이름은 사월의 바다…”
내노래에맞추지않으려나…나의사람아…
봄이오면…연두빛고운숲속으로… 봄바람부는…흰꽃들녁에시름을벗고… 봄이오면…봄바람부는연못으로… 봄이오면…봄이오면…
당신과나…단둘이봄맞으러가야지…
바구니엔…앵두와풀꽃가득담아…
하얗고붉은향기가득…봄맞으러가야지…
어리고단비마시러…봄맞으러가야지…
풀무덤에…새까만앙금모두묻고…
마음엔한껏꽃피워…봄맞으러가야지…
다정한…당신을가만히안으면…
마음엔온통봄이…봄이흐드러지고…
들녁은…활짝피어나네…
당신과나…단둘이노저으러가야지…
나룻배에가는겨울…오는봄싣고…
노래하는당신과나…봄맞으러가야지…
봄이오면…봄이오면…
봄이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