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구름을 머리위로 달고 다닌 날”

"하늘과구름을머리위로달고다닌날"

오늘은식목일…

온종일…교회에있다가…오후늦게서야…

오랫만에…찾아온나의산책로…

날이많이풀리는가싶더니…오후에는바람이차갑다…

공원호수를찾은…아이들과사람들의표정들은…

활기차고아주밝다…

모두의마음의…새봄이살포시찾아왔나보다…

긴겨울을보내고…그사이간간히찾아온이길…

싱그러운바람과~풀잎향기~~~!

살랑~~살랑이는~~~잔물결의호수~!^^*

산책을하다보니…

오늘따라…이거리가…

왜이렇게~길게느껴지는것일까~~~!^^*

겨우내…몸이많이나태해진것일까…

몇바퀴돌지않았는데…벌써다리가휴식을취하고자원한다…

그러게…운동부족인가보다…

겨울내내…스포츠센타에몇번나가지않았다…

잊혀질만하면…한번씩나가서운동을하고오니말이다…

지인들은…함께운동하며…어울리지않는다고다들삐져버렸다…

그사이…체중이조금늘었다…

체중을원상복귀하려면…또얼마나노력을기울여야할려는지…ㅠㅠ

그래도~♪♬나는좋다~~~!^^*

지인들이…많이서운해하고있겠지만…

내가가고싶을때…아무때나시간에구애받지않고…

편하게…나의시간에맞추어…운동하는것이나에게는더좋으니까…

아이들과…오랫만에산책을하고…

저녁식사를하려고온이곳…

내가생각했던것보다는…오늘음식맛이조금떨어졌지만…

그나름대로…그런대로괜챦았다…

오늘도역시…나에게던지는딸아이의주문…

"엄마!엄마는20대가아니고40대중반이라구요!

제발양갈래머리묶지말아요!

찧어진빛바랜청바지!별바지!이제는제발입고다니지말아요!"

"우리야!너엄마나이에서20년빼라고그랬지!

엄마나이는…엄마의기억에서26살에서멈췄다고…알아듣겠니!

그러니까…내가하고싶은데로…입고다닐거니까…신경쓰지말아라!

이엄마가더늙기전에…

형식…체면…다버리고편하게살겠다는데…

웬잔소리를그렇게하니!

너도어쩜그렇게…외할머니하고똑같은말을하고있니!"

교회에서돌아와…집에서휴식을취하고…

오후에산책하러나오다가…우리와한바탕붙었다…

요즘은…딸아이에게…

말한번잘못했다가는…오히려되로주고말로받는다…

식목일날…올해는나무와꽃을만나보지못했다…

집에있는…꽃나무와난으로…그냥만족해야할것같다…

요즘은…딸아이얼굴보기가힘드는데…

모처럼아이들과함께…시간을함께한것으로…위안을삼는다~~~!^^*

"하늘과~♪♬구름을~~머리위로달고다닌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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